검단신도시 '분양대전' 개막
검단신도시 '분양대전' 개막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10.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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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개 단지, 6000여가구 공급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분양이 시작된다.

검단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가까운데다 비조정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5943가구다.

업체별로는 10월에 유승종합건설이 검단신도시 AA4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938가구)를, 호반건설이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6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어 11월에는 호건설이 AB14블록에서 첫 공공분양 단지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1452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도 11월 AB15-1블록에서 '인천 검단지구 우미린'(1257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대방건설이 AB4블록에서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1281가구_를 분양한다.

수도권 내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총 7만47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산 신도시와 맞먹는 규모다. 인천 서북부의 핵심사업으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LH가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 1118만 1000㎡ 부지에 조성 중이다.

지리적으로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인접해 있는 검단신도시는 청라경제자유구역-김포한강신도시-서울을 잇는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거점도시다. 서울 마곡지구와 직선거리로 약 7㎞에 위치해 있고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마곡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30여분 거리로 김포 한강신도시보다 오히려 서울이 가깝다.

이 중에서도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1단계 사업지는 중심상업지구인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검단신도시 중에서도 교통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신도시의 마지막이자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검단신도시 내 서울과 가장 가깝고 중심상업지구,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2024년 예정)이 위치하는 등 입지가 가장 우수한 1단계가 첫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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