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특수콘크리트 시장 진출… '블루콘 셀프' 출시
삼표그룹, 특수콘크리트 시장 진출… '블루콘 셀프' 출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8.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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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표그룹이 특수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를 출시하고 특수 콘크리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대표이사 홍성원)은 2년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블루콘 셀프'를 지난 6월 7개 현장에 납품해 타설, 공식 출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블루콘 셀프'는 압축강도 21MPa 이상에서도 타설 가능한 '자기충전 콘크리트'다. 이는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의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유동성이 크게 강화된 콘크리트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자기충전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의 고강도(35MPa 이상)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으나, 이 제품은 콘크리트 배합 시 압축강도 21MPa 이상에서도 유동성과 점성이 유지됨으로써 앞으로는 일반 건축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자기충전 콘크리트' 개발로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시 펌핑 장비(콘크리트를 펌프로 건축물에 부어주는 장비)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콘크리트를 다지는 도구인 바이브레이터 사용을 생략해 타설 시간 및 인건비를 (최소 50% 이상) 감축할 수 있고, 현장 소음 역시 Zero화 등 건설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삼표산업 특수콘크리트 부문 전용수 상무는 "'자기충전 콘크리트'가 공기 준수, 인건비 절감, 작업환경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사용할 경우 타설시간과 인건비를 절반이상 감축하고 현장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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