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ㆍ레미콘업계, 대승적 합의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수도권 레미콘가격이 ㎥당 2100원 오른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레미콘업계는 현행 ㎥당 6만4200원인 수도권 레미콘(25-24-15 규격 기준) 공급가격을 6만6300원으로 인상해 4월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첫 협상 때만 해도 7∼9% 인상안을 제한한 레미콘업계와, 동결하거나 1% 내외로 인상폭을 제안한 건설업계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협의과정에서 레미콘업계가 인상폭을 4%까지 낮췄고, 건설업계도 2%로 조정했다. 그리고 이날 접점인 3% 인상안에 전격 합의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지만 서로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걸음씩 물러나 접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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