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22t 규모… 대기 오염 방지 시설도 완비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KCC가 자동차용 유리를 생산할 판유리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화입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한 판유리 2호기의 생산 능력은 연간 약 22만t이다. 넓은 유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 유리 인출 폭을 기존보다 1.5배 가량 키웠다. 판유리 형태로 생산된 유리는 일정 규격에 맞게 절단 및 후가공해 자동차용 유리가 된다.
또 한층 강화되고 있는 대기환경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용융로에서 발생하는 유해 성분 및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대기 오염 방지 시설도 완비해 친환경 생산 공정을 구축했다.
판유리 2호기는 약 한 달 간 유리 용융에 필요한 온도까지 가마 안의 온도를 올리는 승온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4월 초순부터 유리물을 인출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KCC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 가동을 통해 자동차용 유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며 “세계 표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유리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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