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마닐라·나고야 노선 등 항공네트워크 확대
무안공항, 마닐라·나고야 노선 등 항공네트워크 확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8.02.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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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8년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무안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직항편이 주3회 생기고,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직항편이 주5회 생기는 등 항공교통 이용자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 또한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기회가 증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필리핀 마닐라 운수권, 정부 보유분 및 회수운수권을 6개 국적사에게 19개 노선 주36회, 주8692석 배분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수의 항공사가 신청해 항공사간 경합이 발생한 호주, 한국 제지점-마닐라, 청주-마닐라, 러시아(화물), 팔라우, 일본(동경 제외) 이원5자유 운수권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부령)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배분했다. ​

먼저, 한국 제지점-마닐라 운수권 주790석은 대한항공 주380석, 아시아나 주190석, 제주항공 주220석 배분됐으며, 청주-마닐라 주1330석은 진에어 주760석, 이스타 주570석 배분돼,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지방공항과 마닐라 간 운항노선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

또한 한-호주 여객 주2162석의 운수권은 대한항공에 주974석, 아시아나에 주1188석 배분됐으며, 한-팔라우 여객 주1회 운수권은 대한항공, 한-러시아 화물 주1회 운수권은 아시아나, 일본(동경 제외) 이원5자유 주7회 운수권은 제주항공에 주6회, 티웨이에 주1회 배분됐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국적항공사 경쟁력 제고, 국내 공항 성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 노선의 경우 그간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만 운항됐지만, 이번 운수권 배분을 통해 다른 지방공항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보다 편리하게 마닐라를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한 국가 자산인 국제항공운수권의 활용도가 제고돼 항공사에게는 운항기회 확대, 이용자에게는 항공편 증편 등으로 인한 편의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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