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7>‘상암 DMC’경전철
[기획] 경전철 수혜지역을 가다… <7>‘상암 DMC’경전철
  • 강영관
  • 승인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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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택지지구 아파트 수혜…수색역 주변단지 주목
   
 
순환망 따라 뉴타운·환승역 등 호재 많아향후 5년내 강북 랜드마크 부상 기대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지구를 순환하는 DMC 경전철은 수색~성산~월드컵경기장~난지천공원~DMC~수색역 등 총 11개역으로 이뤄졌다.DMC 경전철은 모노레일이 도입되고,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DMC선은 도시개발사업 전략 차원에서 기획된 구간으로 다른 지역과 연결되지 않고 상암동을 순환하면서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성산역과 연결되며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주변 상암 아파트 지구까지 복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DMC선이 완공되면 그동안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다니기 힘들었던 DMC 안에 위치한 단지 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향후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역과 인천공항철도가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DMC 경전철 수혜단지상암DMC 경전철이 완성되면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수색·월드컵경기장역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다.특히 상암 택지지구 아파트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상암택지지구 내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는 한강 이북의 노른자위로 손꼽히는 곳이다.400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로 조성된데다 상암DMC개발,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의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주변엔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등 휴식공간도 풍부하고 쾌적하며 편의시설로는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대형할인점과 CGV극장을 이용할 수 있다. ‘상암월드컵1~3단지’는 지하철 6호선 수색역 및 월드컵경기장과 인접하고 주로 중대형으로 이뤄진 ‘상암월드컵4~7단지’는 경의선 수색역과 가깝다. 이에 더해 DMC 경전철이 완공되면 보다 편리한 순환 교통망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2003년 12월에 입주한 7개동, 657가구 규모인 ‘상암월드컵2단지’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의 82㎡는 3억6000만원~4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이곳은 주변에 매봉산과 하늘공원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월드컵단지 중 가장 뛰어나다. 또 단지 주변에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성산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암지구에서는 2005년 9월 입주한 ‘상암월드컵5단지’도 눈여겨 볼만 하다.이 단지는 지상16층~21층, 8개동, 109㎡, 132㎡ 436가구로 이뤄졌다. 경의선 수색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월드컵경기장 내 까르푸, CGV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곳의 109㎡는 6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132㎡는 10억원 선이다.이와 함께 수색역 인근 아파트를 살펴보면 은평터널 근처 ‘대림한숲’과 ‘진흥엣세벨’이 위치해 있고 ‘청구’ 아파트는 수색로와 가까운 곳에 있다. 이 아파트들이 상암DMC 경전철로 인해 교통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15개동, 1440가구로 이뤄진 ‘대림한숲’의 경우 105㎡는 4억5000만원 선이고, 138㎡는 5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오는 9월에 입주 예정인 115가구 규모의 ‘수색자이 2단지'도 상암DMC 경전철의 수혜단지다. ‘수색자이 2단지'는 지하철 6호선 수색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증산초, 증산중이 인접해 있고, 증산로를 통하여 성산대교 북단 진입이 용이하며 월드컵경기장 주변 시설인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상암CGV, 홈플러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단지 건너편에 수색-증산 뉴타운이 진행중에 있어 뉴타운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인근 K공인중개사 대표는 “개발호재는 DMC경전철 발표 이전부터 반영됐지만 경기가 워낙에 침체기에 있어 거래는 간간히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경기가 좋아지면 집값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수색역 역세권DMC경전철이 들어가는 은평구 수색동 수색역 부근은 오는 6월 말 경의선 복선전철(성산~문산 40.6km구간)과 2010년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 2단계(디지털미디어시티역)와 기존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더해 향후 강북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예정이다.지하철 6호선 수색역~경의선 성산역(신설역)은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 및 마포구 상암 DMC 건설사업과 연계해 백화점, 할인점, 복합 영화관, 오피스텔 등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업무시설로 개발된다. 이에 더해 DMC 경전철까지 들어서면 주변 입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상암동 인근 D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향후 경의선 복선전철과 인천공항철도가 들어오면서 상암동을 비롯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상암동에 이를 비롯한 많은 호재가 있기 때문에 상암동 인근 집값도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DMC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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