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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 출발허가시스템(D-PDC)과 공항정보 디지털방송시스템(D-ATIS)을 이용한 항공관제서비스를 인천공항에서 9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D-PDC는 공항의 관제기관이 조종사에게 항공기 출발허가를 무선 디지털방식으로 자동 처리해 주는 장비다. 또 D-ATIS는 공항의 기상정보 등을 항공기에게 무선 디지털방식으로 자동 전송하여 이착륙을 도와주는 장비를 말한다.지금까지는 항공기 출발허가와 공항정보 제공서비스를 외국사에게 맡겨 연간 1억8000만원의 데이터망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대체할 경우 외국사에 지불하고 있는 데이터망 이용료가 그만큼 절약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시스템 오작동 등에도 조기 대응이 가능해 24시간 안정적인 항공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