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최고 수준 친환경 건축물 시공
SK건설, 최고 수준 친환경 건축물 시공
  • 황윤태
  • 승인 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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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연구소" 친환경건축물인증제 최고점수 획득
   
 
SK건설이 시공중인 "SK케미칼 연구소"가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건축물로 인증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SK건설은 "SK케미칼 연구소"가 친환경 건축물 관련 국내 평가척도인 친환경건축물인증제(GBCC)에서 제도 실시 이후 최고 점수인 113점(만점 136점)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란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설계와 시공, 유지, 관리 등 전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이전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축물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 중앙우체국 건물로 인증점수는 98점이었다.판교지구에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SK케미칼 연구소는 최첨단 친환경, 유비쿼터스 설계 기법들이 총망라됐다. 현재까지 총 110여 가지의 관련 기술들이 검토됐으며 이 중 총 60여개의 기술들과 디자인이 융합돼 적용될 예정이다.특히 에너지 절감에 대한 다양한 설계와 기술이 적용돼 기존의 업무용 건물과 비교하면 에너지 및 수자원 절감률이 30%에서 최대 50%에 이른다.지열(地熱)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과 빗물이나 지하수를 모아 이용할 수 설비가 갖춰지며 최소한의 에너지로 단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효율 건물 외피가 적용된다.또 주간에는 인공조명이 필요 없는 자연채광기술 적용도 현재 검토중이며 SK케미칼의 친환경 자재도 사용될 예정이다.SK건설 관계자는 "이러한 친환경 건축물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술의 진보는 물론이며 기업이 환경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크다"며 "세계시장에서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이 건축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설계 및 시공능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K건설은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획득도 추진중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경우 친환경 건축물 시공능력을 공인받게 돼 해외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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