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소래논현지구 한국형 시드니로 만든다
한화건설, 소래논현지구 한국형 시드니로 만든다
  • 권일구
  • 승인 200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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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의 옛 한화 공장터에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72만여평 부지에 일반분양아파트 8000가구, 단독빌라 146가구, 공공임대아파트 3920가구 등 총 1만2066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사업이다.오는 10월말 3000가구를 시작으로 첫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에코메트로의 녹지율을 판교신도시 보다 높은 44%로 하고 인구는 3만4991명(146명/ha)으로 계획, 밀도를 일산·분당의 3분의 2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특히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표본으로 지리적인 특징을 최대한 살려 2km의 해안 조깅 코스를 조성하고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벤치마킹한 오페라하우스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해안과 인접해 만들어질 대형 인공호수는 거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외에 특목고를 비롯해 초·중·고교 9곳과 종합병원, 멀티플렉스 상가, 문화시설 등을 두루 갖춰 자족신도시가 되도록 꾸밀 방침이다.교통편은 2009년께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을 30분 정도면 접근할 수 있으며 제 3경인고속도로 이용시 송도국제도시와는 15분 거리다.또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로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고 2009년 12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 논현역을 이용,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계 가능하다.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인천 에코메트로는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 유명도시에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단지가 있는데 이처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계적인 고급단지를 만드는 것이 인천 에코메트로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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