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건축 등 280개 신규 공종을 포함한 931개 공종에 대한 실적공사비 단가가 공고됐다.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06년 하반기 실적공사비"를 공고, 신규 발주되는 공사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공종별로는 토목 380개(항만공사 포함), 건축 335개, 기계설비 216개로, 이중 280개가 신규 공종이며 나머지 651개는 물가비 상승 등을 감안해 조정됐다.건교부는 공고에서 누락된 공종, 단가 정의 및 적용조건이 다른 공종, 소규모 공사, 전문공사, 보수 및 유지·관리공사, 건물의 증·개축공사, 복합건축 시설물 공사 등은 해당 기관장 재량에 따라 적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 시간외 혹은 야간·휴일근무가 필요한 작업이나 유해위험작업으로서 표준품셈에서 노임할증 및 품의할증이 필요하다고 규정된 경우, 단가 적용대상에서 배제할 수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신규 공종을 포함한 공공공사의 예정가격이 기존 품셈방식에 비해 87%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고된 단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이들 기관의 감독 및 승인을 받는 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