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건설(대표 김영수)이 내년 1월부터 러시아 깔루가주에 3000여 가구의 고층 아파트를 단계적으로 분양한다.신창건설은 지난 9일 깔루가시에서 "깔루가 비바하우징 콤플렉스" 사업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창건설이 러시아에 첫발을 내딛는 깔루가주(모스크바 남서측 인접)는 2차 산업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부흥하고 있는 신흥산업도시로 폭스바겐, 볼보, 시트로앵 등의 자동차 공장과 삼성전자, KT&G, 롯데제과 등의 공장이 건설중이다. 신창건설 관계자는 "깔루가주는 러시아 주요 기간교통시설(철도, 고속도로)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에다 주택공급이 부족해 앞으로 주택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분양성은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매출액 1조36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인 "깔루가 비바 하우징 콤플렉스"는 사업대상지(대지면적 21만4711㎡)에 3000여가구를 공급하게 되며 내년 1월 착공해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지상 22~28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 25개동이 들어선다. 신창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선진복합단지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단지부대시설로 스파시설, 쇼핑몰, 스포츠센터, 학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향후 러시아 사업의 교두보 마련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사업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