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하나마나"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하나마나"
  • 황윤태
  • 승인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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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집값 상승 지속…양주시 4.9% 급등
서울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등 집값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모든 지역의 집값이 하향세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도봉구가 지난 4월 18일 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5주간 3.27%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다음으로 ▲강북구 2.47% ▲노원구 2.35% ▲금천구 2.02% ▲성북구 1.70% ▲동대문구 1.54% 등의 순으로 올랐다.특히 경기도 지역에서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양주시와 의정부시 집값 상승이 눈에 띠게 증가했다.양주시는 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후 5주간 4.91%나 상승했다. 다음으로 의정부시는 4.67%가 올랐으며 동두천시는 3.06%, 광명시는 0.89%가 뛰었다.인천 남구(1.5%), 남동구(0.92%), 동구(1.44%)도 모두 오르고 계양구(1.67%), 부평구(1.18%)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반면 참여정부 시절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은 같은 기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송파구 집값은 0.96%가 내렸으며 ▲강남구 -0.2% ▲서초구 -0.08% ▲양천구 0.00% ▲분당 -0.17% ▲평촌 -0.39% ▲용인 -0.0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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