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땅값 상승 1년5개월만에 최고
4월 땅값 상승 1년5개월만에 최고
  • 황윤태
  • 승인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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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개월 연속 7%대 급등
지난 4월 전국 땅값이 0.5% 올라 1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군산시는 2개월 연속 7%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국토해양부는 23일 지난 4월 전국 땅값 상승률이 0.50%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이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6년 11월(0.51%)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전국 땅값은 지난 8월까지 0.2%대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시·도별로는 전북이 1.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울(0.77%), 경기(0.51%), 인천(0.51%) 등의 순으로 수도권 땅값 상승이 뚜렷했다.특히 군산시는 2개월 연속 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전북도는 군산시의 땅값 급등세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 전체 면적의 10% 정도만 지정돼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달말 전체의 60%수준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군산시에 이어 서울 노원구가 1.30% 올라 2위를 차지했으며 용산구(1.19%), 성동구(1.10%), 도봉구(1.05%) 등도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0.60%)과 주거지역(0.53%)이, 지목별로는 답(0.68%)과 주거용 대지(0.53%)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한편 지난 4월 토지거래량은 26만9163필지, 2억3688만㎡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32.3%, 면적은 1.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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