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6~30일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국제회의실에서 "산·학협동 도시설계 학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택지개발사업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관련전공 학생들의 실제 도시설계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주택공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한 "산·학협동 도시설계"는 파주운정 택지개발사업지구(692만8000㎡)를 대상으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도시설계 수업과정의 4학년생 16명이 4개조로 나눠 참여해 진행됐다.주공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적극 수렴, 신도시 건설 등에 활용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시설계 환경과 참여기회를 제공해 실용적인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공 신도시사업처 정병희 처장은 "젊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주공이 가진 기존의 노하우가 조화를 이룬다면 다양하고 참신한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산·학협동 도시설계가 앞으로 다른 지구의 계획 수립에도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