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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인수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 단기차입금(CP) 500억원과 우리은행 어음할인 500억원을 상환한다.이번에 발행할 회사채는 금리가 "국고채 3년(현재 5.3% 안팎)+120bp(1bp=0.01%)"로 총 6.2% 정도가 돼 대상 CP 금리(6.0%)와 어음할인 금리(5.78%)보다 높지만 만기가 3년으로 차입구조를 장기해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은 또 현재 하나은행과 내년 8월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 2000억원도 조기에 상환할 방침이다.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1조6457억원(지분율 24.1%)의 지분 출자를 단행했으며 출자금액 중 1조960억원을 차입해 재무 안정성이 급격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