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첨단보안시스템" 확산
아파트에 "첨단보안시스템" 확산
  • 황윤태
  • 승인 2008.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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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여성 범죄 등 불안 해소
그동안 고급 아파트에만 국한돼 적용된 첨단 보안 시스템이 신규 분양아파트에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어린이 유괴, 여성 대상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입주자들의 불안을 건설업체가 말끔히 해소해주는 "보안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푸르지오" 아파트에 "바로패스카드 시스템"을 설치해 적용하고 있다. 카드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인식기를 통해 차량 번호를 인식하고 주차장에 들어갈 때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에 "유비쿼터스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유비쿼터스 골든키"를 몸안에 지닌채 손가락으로 자물쇠만 건드리면 자동인식 시스템을 통해 문이 열린다.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에는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기둥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비상벨을 통해 위기상황을 경고음으로 알리고 경비실에 마련된 TV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림건설은 최근 첨단보안서비스 전문기업인 캡스와 손잡고 건설사 최초로 국내외 모든 현장에 캡스의 통합 시큐리티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통합 시큐리티 시스템이란 첨단 감지기를 비롯한 각종 안전시스템과 유선 및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고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통합보안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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