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대표 김종근)이 신도림 미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코오롱건설은 지난 22일 열린 신도림 리모델링사업 조합 총회 및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인원 416중, 347명의 찬성표를 획득, 두산건설(지분 50%)과 함께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미성아파트는 1989년 준공된 아파트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29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4층, 6개동으로 구성돼, 총 824가구가 살고 있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전용면적 49.29㎡, 71.57㎡, 86.71㎡, 107.51㎡는 각각 약 30%씩 늘어나게 된다. 또한 지상 주차장은 줄어드는 대신 녹지공간이 넓어지고, 주택의 평면도 요즘 새 주택과 같이 바뀐다. 공사는 2010년 2월에 시작되며 2012년 완공된다 . 공사금액은 모두 1034억원이며, 두 회사의 지분은 각각 50%다.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성아파트 수주를 교두보로 리모델링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2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