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280억 규모 가나 도로공사 수주
신성건설, 280억 규모 가나 도로공사 수주
  • 차완용
  • 승인 200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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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은 아프리카 가나의 쿠마시 오프리크롬-아소코와간 우회도로 신설 및 레이크 도로 개보수 공사 국제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가나 쿠마시 도로 및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나도로국에서 발주한 공사로 수주금액은 미화 2875만달러(약 280억원) 규모다.쿠마시(Kumasi)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이은 제 2의 도시다. 1987년 영국에 의해 근대적 도시로 개발된 후 유럽을 연결하던 상업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도 가나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교통과 상업의 중심도시이다.신성건설은 쿠마시 지역의 오포리크롬(Oforikrom)과 아소크와(Asokwa)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신설공사와 신설되는 도로와 연결되는 기존 레이크 도로(Lake Road)의 개보수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신성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특성상 특정 국가에 처음 진출하는 것은 현지 사정에 따라 많은 비용과 시간 소요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성건설은 적도기니와 가나 지사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인근 국가로의 사업지역을 확대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신성건설은 지난 2007년 1월 적도기니를 시작으로 같은해 8월 가나의 상징인 볼타호(Volta Lake)에 인접한 우라우라-담바이(Worawora-Dambai)간 도로공사를 수주한 바 있어 아프리카 진출 1년여만에 3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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