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계VE 도입 절실하다"
"서울시 설계VE 도입 절실하다"
  • 조희경
  • 승인 200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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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개발硏 "설계VE 세부규정 마련 필요"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예산 절감과 성능 향상을 위해 설계VE 제도를 빠른 시일내에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26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공공공사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대한 최적화 도구로 설계VE 제도가 미국과 일본 등에선 이미 체계화 됐으며, 국내에서도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주택공사, 철도청 등이 설계VE를 통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연구원은 "서울시도 이 같은 국내외 변화에 부응해 빠른 시일내에 설계VE를 도입해야 한다"며 "특히 세수가 줄고 있는 시의 재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연구원은 "절차와 비용만 증가시키는 형식적인 설계VE 도입은 곤란하다"면서 "공공공사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VE 환경 조성"이라고 강조했다.연구원은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의 건설기술관리법 등을 토대로 시가 운용할 설계VE 시행에 관한 조례 또는 지침 제정이 필요하며, 설계VE 조직 및 관리·운영과 대상범위, 시행절차 및 시행방법 등에 세부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시는 설계VE에 대한 매뉴얼 작성·보급이 이뤄져야 하며, 각 발주부서의 설계VE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이밖에 연구원은 턴키·대안공사나 민간투자사업은 사업비 규모와 상관없이 설계VE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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