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교통수송실적 개선
2분기 교통수송실적 개선
  • 이헌규
  • 승인 200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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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교통수송실적이 1분기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2006년 2/4분기 교통산업서비스지수(TSI, 여객부문)" 분석결과에 따르면 2분기 TSI는 108.7로 1분기 106.5보다 2.2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8.0 보다 0.6% 상승했다.교통산업서비스지수란 교통산업 부문에서 제공한 수송서비스량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기 위해 수송실적을 지수화한 경제지표로, 2000년 1월을 기준(100)으로 하고 있다.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도의 경우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 파업으로 일시 하락했던 철도부문 수송이 4월에 들어 2월의 99.7% 수준까지 회복됐다.지하철의 경우 5월과 6월의 지수가 126.6, 127.5로 3월(128.0), 4월(129.2)에 비해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반면 항공부문은 2분기 지수가 전기 대비 5.6%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1% 하락했다.이는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항공이용 승객의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해운부문의 경우는 분기별 지수가 전기 대비 4.3%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보다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교부 관계자는 "TSI는 교통산업부문의 서비스 변화 분석 및 장래 예측 등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현재 지수산정에 포함되지 않은 버스와 택시 등도 2007년 4월부터 포함시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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