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조인트 벤처 컴퍼니(Joint Venture Company)가 발주한 BIDV타워(조감도) 건설공사를 2850만달러(270억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BIDV타워는 하노이시 호안키엠구 짠쾅가이 거리에 지하2∼25층, 연면적 3만4700㎡ 규모로 들어서는 고급 업무용빌딩으로 향후 하노이 호안 킴 지역의 금융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한신공영은 지난 2004년 베트남 하노이의 HH4 주상복합 설계·감리용역을 수주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6년 빈증성 상수도 공사와 2007년 베트남 최초의 아파트 재건축사업인 낌리엔 사업에 참여해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와 하노이시간에 합의한 7조5000억원 규모의 홍강개발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