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
서울 강남구,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
  • 차완용
  • 승인 2008.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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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삼성아파트" 시범 단지 선정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치 삼성아파트"를 시범 단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사업이란 아파트 단지내 존재하는 물리적, 사회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개선해 주민들 간에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아파트 사회를 만들간다는 취지의 사업이다.강남구 관계자는 "구민의 67%가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강남구민의 생활을 대표할 수 있는 중간 평형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단지이면서 단체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구은 우선 이달부터 대치 삼성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여가생활 ▲취미생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밸리댄스, 노래교실, 다도, 요가, 기체조 등은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강사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 체형교정 교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 노인을 위한 어르신 체조 등은 강남구에서 지원한다. 또 실외 프로그램으로 인접 공원에 연기없는 공원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양재천걷기, 자전거타기 운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구 관내 전 아파트가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아파트가 확산돼 살기 좋은 건강도시 강남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로 학동초등학교를 선정, 학교환경개선과 학생들의 건강교육을 실시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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