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3만6126가구 쏟아진다
3월 전국 3만6126가구 쏟아진다
  • 차완용
  • 승인 2008.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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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만1816가구 분양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물량을 계속 쏟아내면서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이달 보다 16% 늘어난 3만6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인 3월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만1816가구가 분양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1만43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주상복합 1442가구를 포함해 303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는 1만5411가구 인천은 3375가구가 분양분양을 앞두고 있다.우선 서울지역에서는 성동·용산·중구 등에서 3030여가구가 나온다. 이중 주상복합아파트는 1442가구로 성동구 성수동1가 한숲e-편한세상, 중구 을지로2가 두산위브더제니스 및 회현동 1가 롯데캐슬 등 대형 브랜드 주상복합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된다.성수동1가 한숲e-편한세상(196가구)는 성동구 뚝섬상업용지 3블록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모든 주택형이 330㎡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지하 7층, 지상 51층으로 아파트 2개동과 지상 33층의 오피스빌딩 1개동으로 구성된다. 5층규모의 문화공연시설이 따로 지어지고 분양가는 3.3㎡당 평균 4259만원이다.을지로2가에서 공급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228가구)는 지상 31층 2개동 규모의 역세권 주상복합단지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주택형도 149∼295㎡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택폭이 넓다.회현동1가 롯데캐슬은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도권은 경기 광명시의 KTX 역세권지구와 경기 의왕시 청계지구 및 평택시 청북지구 등 노른자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나온다. 전매제한 기간은 길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총 27개 단지에서 1만5411가구가 쏟아져 나온다.특히 올해 처음 분양되는 광명역세권의 주공아파트 휴먼시아(1527가구)를 주목할 만하다. 서울과 가까운 택지지구로 광명·안양시에 걸쳐 있고 고속철도 광명역·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이 밖에 경기 용인 성복동 성복1·2차e-편한세상(1314가구), 안성 공도읍 벽산블루밍(1383가구), 수원시 율전동 동문굿모닝힐(699가구), 수원시 권선동 주공3차 연립재건축 411가구 등이 관심물량이다.인천지역은 청라지구에서 호반건설이 14·18·20블록에 각각 746가구·1051가구·620가구를 공급한다. 22블록에는 서해종합건설이 3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국제자유구역으로 국제학교와 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 국제공항철도 청라역과 제2외곽순환도로(착공 예정)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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