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서 11억불 규모 정유플랜트 수주
GS건설, UAE서 11억불 규모 정유플랜트 수주
  • 황윤태
  • 승인 2008.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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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중 UAE 시장 첫 진출
   
 
GS건설(대표이사 김갑렬)은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따끄리어(Takreer)社가 발주한 11억4000만불 규모의 그린 디젤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린디젤(Green Diesel)이란 황성분 함량 10ppm 이하의 친환경 디젤유를 말한다.따끄리어社의 자셈 알 사예(Jasem Al Sayegh) 사장과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우상룡 사장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계약식을 가졌다.따끄리어社는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다.이번 사업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루와이스(Ruwais) 석유화학단지 내에 일산 4만1000배럴의 수첨분해 시설 및 일산 4만4000배럴의 가스오일 수첨처리 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 정유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수첨분리시설(Hydrocracking Unit)은 촉매에 의한 수소화 반응에 의해 탄소-비탄화수소 원자간의 결합을 분해시킨다.GS건설은 앞으로 42개월에 걸쳐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전 과정을 단독으로 일괄 진행하게 된다.GS건설은 외국 선진사들이 독식해 오던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지난 2006년 11월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자료 제출에 이어 1년여의 경쟁 입찰 과정을 거쳐 공사를 따냈다.GS건설 플랜트해외영업부문장 허선행 전무는 "GS건설의 강점인 정유 분야에서의 초대형 프로젝트 단독 수주로 다시 한번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GS건설의 든든한 사업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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