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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에서 총 14만786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건설교통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입주할 가구수는 전년 동기 13만7215가구 보다 13% 늘어난 14만7860가구라고 11일 밝혔다.주요 입주물량은 3월에 동탄신도시에서 6020가구가 입주하고,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도 1902가구가 입주한다. 김포양촌지구에서는 3-4월께 1308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서울지역은 전년 3만6967가구보다 45% 늘어난 총 5만38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잠실에서 대단위 물량이 쏟아지는데 7~9월에 잠실주공2단지 5563가구, 1단지 5678가구, 시영 6864가구가 입주한다. 이처럼 올해 입주물량이 풍성한 이유는 전셋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입주물량이 특정지역에 편중돼 있어 전셋값 안정에 큰 기여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