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하락세 뚜렷
서울 재건축 하락세 뚜렷
  • 황윤태
  • 승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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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지역 상승세 둔화 지속
이번 주 서울 부동산시장은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재건축아파트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재건축아파트는 올 상반기 아파트가격상승을 주도했지만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규제로 5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21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 변동률은 지난 주(0.10%) 보다 하락한 0.04%를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 일반아파트가 0.06%, 재건축아파트가 -0.15%, 주상복합아파트가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재건축아파트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시장은 안정돼 가는 분위기다.지역별로는 성동구(0.46%), 강서구(0.30%), 구로구(0.13%), 동작구(0.13%), 마포구(0.13%) 등이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서초구(-0.13%), 강동구(-0.10%)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강서구 염창동 휴먼빌 32평형은 3000만~4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4000만원으로 나타났고 삼성관음 42평형이 2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한 4억6000만~4억7000만원 이상 시세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가양동 강나루현대 32평형이 2500만원 가량 상승한 4억1000만~4억1500만원, 현대2차 32평형이 15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4억4000만~4억4500만원, 한보 27평형이 700만~800만원 상승한 2억300만~2억1000만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 재건축아파트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방이동 한양3차 52평형이 1억1000만~1억2000만원 상승한 11억1000만~11억2000만원, 대림 31평형이 3000만~4000만원 오른 6억6000만~6억7000만원, 55평형이 5000만~5500만원 상승한 11억500만~11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하지만 재건축 단지인 신천동 장미 1차 28평형이 2000만원 가량 하락한 6억9000만~6억9500만원, 장미2차 28평형이 2000만~3000만원 내린 6억8000만~6억8500만원, 오금동 현대백조 42평형은 2000만원 가량 하락한 6억3000만~6억3500만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됐다.지난 주 0.43%로 잠시 반등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이번주 0.13%의 상승률을 기록, 6월 말 이후의 둔화된 상승세 흐름을 지속해서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동(0.82%), 일산(0.19%), 평촌(0.17%)이 오름세를 보였고, 산본(-0.10%)과 분당(-0.03%)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평촌은 부림동(0.60%), 부흥동(0.46%), 범계동(0.20%) 일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인천(0.06%)은 부평구(0.27%)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평구에서는 중형평형이 0.50%의 상승률을 기록,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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