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리아한미, 사우디 리야드 인근 신도시 개발 PMO 수주
아카리아한미, 사우디 리야드 인근 신도시 개발 PMO 수주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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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디안(Al Wedyan) 신도시 개발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국영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아카리아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아카리아한미가 리야드 인근 신도시 개발 사업인 웨디안(Al Wedyan) 프로젝트의 총괄프로그램관리(PMO, Program Management Office)용역을 첫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웨디안(Al Wedyan) 프로젝트는 리야드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의 약 2.4배인 698만8000㎡ 부지에 주거/상업/오락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웨디안(Al Wedyan) 프로젝트는 현재 사우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테마 파크와 주상복합 주거단지 형태로 완공 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약 17조원이며 전체 개발 기간은 10년 이상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카리아한미는 개발사업의 총괄 계획을 관리하는 조직을 구성, 개발 방향 및 조달, 사업비 관리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PMO 용역을 수주했다.

또한, 2019년 본격적 착공 후 PMO용역과 병행해 개별 프로젝트 건설사업관리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용역비 기준 약 900~1000억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미글로벌의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에 청신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아카리아한미는 한미글로벌과 사우디 국영기업 알 아카리아의 합작회사로서 향후 사우디 정부가 투자하는 걸프협력회의(GCC)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도 진출해 아랍권 내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을 갖춘 건설사업관리(PM/CM)기업으로서 성과와 명성을 축적해 나갈 포부를 갖고 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사우디 국영회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랍권 내에서 한미글로벌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아카리아와의 동반자 관계를 통해 아카리아한미는 건설사업관리(PM/CM) 업무를 수행해나가며 국내 건설기업의 사우디 진출에도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가교 역할까지 해나갈 것”이라며 본 프로젝트의 수주 의미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진출한 이후 20개 이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지난 21년 동안 전세계 55개국에 진출해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며 축적해온 선진 건설사업관리(PM/CM)의 독보적이고 탁월한 경험과 노하우를 아카리아한미 현지 합작법인에 적극 적용해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아카리아한미 현지 합작법인을 계기로 최근 사우디 정부가 국부펀드(PIF)로 추진하는 550조원 규모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Neom) 및 홍해의 50개 섬을 포함한 대형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고 있어 국내외 건설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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