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분양시작 '개막'… 전국 22곳서 1만3280가구 공급
새해 분양시작 '개막'… 전국 22곳서 1만3280가구 공급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0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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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신년부터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22곳에서 1만661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328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 일반 분양물량(7123가구)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분양 비수기로써는 큰 분양 물량이다.

이 같은 분양물량은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로 시장이 위축되기 전 분양사업을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부터 신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및 보증비율이 축소 등이 시작되면 대출가능 금액자체가 줄게 돼 분양사업이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도입과 금리 인상 등도 적용된다.

이달 분양을 살펴보면 시·도별 일반분양의 경우 경기가 5402가구(7곳·40.67%)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 2826가구(4곳·21.28%), 경북 1736가구(2곳·13.07%), 인천 550가구(1곳·4.14%), 경남 545가구(1곳·4.1%), 세종 528가구(1곳·3.97%) 순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7개동, 전용면적 34~84㎡ 총 922개 가구다. 이 중 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A20블록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 총 585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동, 총 537가구, 전용 59~84㎡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 회원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동, 총 999가구다. 이 중 전용 84㎡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원에 ‘춘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15~30층, 7개동, 전용면적 64~145㎡, 총 965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4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9~20층, 7개동, 전용 59~104㎡, 총 52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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