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글로벌마케팅본부 이혜주(왼쪽 두번째) 전무와 우즈벡 아짐 아흐멧하자예프(가운데) 투자청장, 포스코대우 윤경택(오른쪽 두번째) 전무가 공동수행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450MW 규모의 발전소, 고압 송변전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우즈벡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총 18억달러 규모의 45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최근 우즈벡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하나로, 향후 중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총 길이 1230㎞의 220-550kV 송변전 공사도 추후 협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으로부터 약 8억7000만 달러(한화 약 9712억원) 규모의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EPC(설계·조달·시공) 턴키방식으로 체결해 지난 8월 준공한 바 있다.
준공된 450㎿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는 단일 발전소 기준 현지 최대 규모로, 해당 국가 전체 전력의 6.6%에 달하는 929㎿의 전력을 생산해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전반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는 향후 현지 정부 측 발주예정인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등 전력사업 수주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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