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대한주택공사 감사가 11일 (사)한국감사협회(회장 김재일)가 주최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감사인 대상"을 수상했다.자랑스러운 감사인 대상은 공·사기업의 감사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감사협회가 매년 기업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감사와 감사인을 엄정한 심사와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감사 대상을 수상한 성백영 주공 감사는 그동안 쌓은 이론과 33년간 검찰 생활의 경험을 살려 "사람에 의한 통제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통제로 전환"을 목표로 정하고, 개별업무별로 산재돼 있던 업무정보를 통합하여 상시감사가 가능하도록 e감사시스템을 구축했다.e감사시스템(Jugong Audit System)을 기반으로 "이상징후" 발생시 감사인에게 실시간으로 감사정보를 전송해 주는 "실시간 감사시스템"(Real-time Audit System) 추진 등 감사업무의 선진화에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또 현업 부서 직원이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개선(CSA)토록 한 후 그 성과에 대해 고객이 직접 검증(Cean Call)하게 하는 "청렴 JCC 환류 장치"마련 등 조직의 혁신과 내부통제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밖에도 성 감사는 조직 운영의 저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경영의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감사경영제언"(Auditor Management Proposal)제도를 도입해 시행했다.또 감사 받는 부서를 고객으로 인식하고 협약을 체결해 감사를 실시하는 맞춤형 감사제도인 "협약감사제"를 실시하고 있다.감사가 매주 직접 공사현장을 순회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등 감사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사제도의 도입 및 발전을 통해 감사업무의 혁신을 주도해온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