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한라,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두산건설·한라,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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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두산건설과 한라는 '스마트 건설안전관리시스템'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828호 지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안전관리 시스템'은 터널공사 시 근로자의 위치 및 환경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두산건설, 한라, 지에스아이엘이 공동 개발했다.

이 시스템츤 무선신호(와이파이ㆍBLE) 설비를 활용해 터널이나 지하에서 공사하는 근로자를 실시간으로 파악, 작업환경 정보를 획득한다. 위험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스타트기업인 지에스아이엘과 공동개발하고, 한라와 협업해 발전시켰다. 스타트업 기업과 대기업 간의 동반성장으로 이룬 성공사례인 셈이다.

그동안 터널공사 현장은 대부분 산속이나 일반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터널 내부에서 통신이 터지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실시간으로 작업관리가 불가능해 근로자 안전에 대한 불안요소가 상존한다.

이번 신기술을 적용하면 근로자는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웨어러블 장비와 스캐너 단말기로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관리자는 휴대폰과 사무실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근로자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정된 범위를 벗어나거나 인가를 받지 않는 작업자가 현장에 투입되면 경고 알람이 발생해 안전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신기술 개발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철도와 광역교통망(GTX) 등 터널·지하공간 공사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면서 “향후 건설현장의 다양한 분야로 퍼져 근로자의 사전 안전예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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