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신흥 '아현뉴타운' 관심 'UP'
강북 신흥 '아현뉴타운' 관심 'UP'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7.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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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아파트 입주 속속… 뉴타운 내 남은 신규분양 주목
   
▲ SK건설이 짓는 ‘공덕 SK 리더스 뷰'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강북권 신흥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 ‘아현 뉴타운’ 사업이 개발 막바지에 들어섰다.

‘아현 뉴타운’은 마포구 아현동 633번지 일원(아현동·염리동·공덕동·신공덕동 일대)에 108만8094㎡(32만9148평)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뉴타운이다.

이곳은 지난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선정돼 사업이 진행 됐으며, 사업 완료 시 예상되는 입주 가구 수는 약 1만 8500가구다. 개발 마무리 단계인 현재 이곳에는 공덕삼성, 공덕 래미안 3~5차,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등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아현 뉴타운’은 서대문∙종로 등의 업무 밀집지역과 여의도를 잇는 축 상에 위치한 직주 근접 지역으로 개발 초기부터 주목 받았다. 또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의 대학 캠퍼스와 홍대, 합정, 연남 상권 등과 인접한 장점이 더해지며 관심이 몰렸다. 인근 경의선 숲길이 완공되며 천혜의 자연환경도 갖추게 됐다.

‘아현 뉴타운’은 수요가 몰리며 집 값이 크게 올랐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입주를 시작해 ‘아현 뉴타운’ 랜드마크로 자리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전용 84㎡타입은 지난 6월 9억3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동월 7억9000만원보다 1억4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59㎡타입의 오름폭은 더 크다. 같은 단지의 전용 59㎡타입은 지난 6월 7억7700만원에 거래 돼, 작년 동월 6억1000만원보다 약 1억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현뉴타운 내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현 뉴타운의 관심이 높아지며 아현 뉴타운은 물론 이를 중심으로 한 주변 집 값이 모두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돌아 개발 막바지에 들어선 아현 뉴타운 내 신규분양 물량에 대한 문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현재 ‘아현 뉴타운’ 내 남은 개발 구역은 마포로6구역, 염리3구역, 아현2구역, 마포로3-3구역 등이다.

이 중 사업진행이 가장 빠른 곳은 마포로6구역이다.

8월 SK건설이 ‘공덕 SK 리더스 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72가구며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물량의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4㎡와 97㎡, 115㎡ 등 3개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한다. 염리초, 용강초, 동도중, 서울여중, 숭문고(자율형사립고), 서울여고(자율형공립고) 등을 도보통학 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염리3구역과 아현2구역도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염리3구역에서는 GS건설이 하반기에 ‘마포그랑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이용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는 총 167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현2구역은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올해 철거완료 후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의 컨소시엄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마포로3-3구역은 2018년 초 관리처분인가 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시공사로는 대우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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