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ㆍ서울도시과기고, 해외건설 산ㆍ학협력 MOU
현대건설ㆍ서울도시과기고, 해외건설 산ㆍ학협력 MOU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7.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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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열린 해외건설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조복 교장(왼쪽)과 현대건설 정수현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해외건설의 명가’ 현대건설과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ㆍ플랜트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12일 ‘산ㆍ학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이조복 서울도시과학기술고 교장을 비롯해 이상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과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정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해외건설ㆍ플랜트 분야 마이스터를 육성하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대건설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건설 실무진을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수업 강사로 지원, 재학생들이 이론과 함께 실무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마이스터 교육자문 및 홍보에도 힘쓴다는 게 현대건설의 복안이다.

 정수현 사장은 체결식에서 “우리나라는 작지만, 해외건설 관련 보유 기술과 추진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재학생들이 더욱 성장해 해외건설을 이끌어 나가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조복 교장은 “현대건설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건설업계에서 바라는 인력 육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주 과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건설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이스터고와 기업이 손을 잡은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다른 건설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회사, 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산학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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