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7 도선수습생 선발 필기시험 실시
해수부, 2017 도선수습생 선발 필기시험 실시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7.06.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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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탑승해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도선사)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22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17년도 도선수습생 선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부산항, 인천항 등 8개 무역항에서 근무할 20명의 도선사를 선발하는 데 총 154명이 지원*해 작년(7.4대 1)보다 높은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도선구별 경쟁률은 부산항이 14.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여수항이 13.6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필기시험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육관에서 도선법 등 관련 법규(35점), 운용술 및 항로표지(35점), 영어(30점) 등 세 과목에 대해 240분간 실시한다.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 가운데 필기시험 점수와 승무경력 가산점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30명을 선발하며, 30일 오전 10시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30명을 대상으로 7월 11일 오전10시 해양수산부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17일 오전10시에 해산부 누리집(www.mof.go.kr)에 면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 합격자는 도선수습생으로 선발돼 6개월 간 200회 이상의 도제식 도선 실습을 받아야 하며, 내년 초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도선사 면허를 부여받게 된다.

홍래형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항로 안전의 길잡이 도선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전문 도선 인력들을 발굴하고 필기시험 이후의 선발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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