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미세먼지 감소
인천공항 미세먼지 감소
  • 이헌규
  • 승인 2006.07.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실내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5월 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대합실과 출국장, 입국장 등 16개 장소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18.9㎍/㎥의 미세먼지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인천공항 미세먼지 농도가 2004년 11월 54.64㎍/㎥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45.23㎍/㎥, 올 2월말 17.9㎍/㎥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치인 15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다.인천공항 내부에서 가장 미세먼지가 많은 곳은 3층 대합실 동측 부분으로 23.9㎍/㎥를 기록했고, 가장 적은 곳은 2층 입국심사대 서측 부분으로 14.7㎍/㎥인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김해, 제주 등 지방공항에 대해서도 공항 이용객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