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 원주 등 노후산단 5곳 재생사업 추진
천안 ‧ 원주 등 노후산단 5곳 재생사업 추진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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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량 개선, 공원 설치…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노후산업단지 5곳에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및 기반시설과 지원‧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5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는 천안, 원주·문막, 여수·오천 등 일반산단 3곳과 시화·창원 등 국가산단 2곳이다.

이번에 선정하는 재생사업지구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수립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개를 선정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선정된 5개 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신청한 9개 노후산단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산단의 중요도, 재생사업 추진 필요성, 재생사업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천안산단엔 국비 124억원 등 총 389억원이 지원돼 천안비즈니스센터와 에코파킹 시설 등이 설치된다. 

317억원이 투입되는 원주 문막산단엔 복합문화 체육공원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이, 375억원이 투입되는 여수 오천산단엔 웰빙지원센터 등이 추진된다. 

시화국가산단의 경우 224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함께 지역특화산업 육성이 추진된다. 창원국가산단엔 총 9768억원이 투입돼 문화창조 선도지구와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싱크탱크가 만들어진다. 

신규 선정된 산단 5곳의 지자체는 올해부터 노후산단 재생계획을 수립해 이중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고부가가치 업종전환 사업은 민간기업이 스스로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는 재생시행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산단의 도로이용이 편리해지고 고부가가치 업종 전환 등으로 약 1만3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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