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품질 혁신 기술공모형·시공책임형 발주방식 전격 도입
LH, 주택품질 혁신 기술공모형·시공책임형 발주방식 전격 도입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3.2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민간 간 정보공유 및 소통 건설사 간담회 개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20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리사옥(오리역 1번 출구) 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 및 시공책임형 CM 발주 관련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 도입을 앞두고 정보를 공유하고 건설업체의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이다.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은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업, 건설사간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택품질을 혁신하는 선진형 발주방식이다.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은 건설사가 우수한 설계, 공법 등 기술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으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1개 지구 약 1조1000억원 규모 공사에 이미 적용됐다.

연초에 울산송정 B3, 양주옥정 A-20(2),(3) 2개 지구에 이미 적용한 바 있으며, 연내 8개 지구에 추가로 적용해 더 많은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의 시공 노하우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공책임형 CM(CM at Risk)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CM 방식은 건설업체가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GMP ; Guaranteed Maximum Price)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민간부문에도 적용된 바 있다.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시공책임형 CM을 시흥은계 등 총 3개 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줄 세우기식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업, 건설업체 간 기술경쟁을 강화하는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을 확대 적용해 주택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