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해양바이오산업화 헬프데스크’ 운영...원료소재 부문 집중 지원
해수부,‘해양바이오산업화 헬프데스크’ 운영...원료소재 부문 집중 지원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7.03.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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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헬프데스크’를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자원 컨설팅, 기술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해양생명자원이 보유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활용해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43억불 수준이며, 앞으로도 연평균 1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원료소재 확보의 어려움이 해양바이오 산업화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수부는 자금·장비 등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사업화 지원정책과 달리 우리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 원료소재 부문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원컨설팅 코너’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76종의 해양생물 유래 추출물을 국내 산·학·연 등 관련 기관에 분양하고 항염·항산화·항균 등 활용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성분정보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바이오기업 등 수요자의 신청을 받아 해양생명자원의 기초생리활성 정보 및 성분 분석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지원 코너’, 국내외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부처의 금융지원 등 사업화 관련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사업화지원 서비스 코너’도 운영한다.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며, 시범사업 기간 중에는 해양생물 추출물을 무료로 분양하는 등 관련자들의 서비스 이용을 활용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해양바이오 산업화 헬프데스크를 통해 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원료소재 관련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진행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 수요 등을 파악해 서비스 개선 및 관련 정책 수립 등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생명자원을 이용한 사업화 관련 상담, 추출물 분양 등을 원하는 개인, 대학 및 관련 기업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 ‘해양바이오산업화 헬프데스크’에 전화(041-950-0769) 또는 누리집 게시판(www.mabik.re.kr/html/helpdesk)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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