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연구소 설립…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신임 회원이사 선임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연구소 설립…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신임 회원이사 선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2.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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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건설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이 해외건설협회의 신임 회원이사로 선임됐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본회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2017년 정기총회’에서 이들 안건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282억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461억달러)보다 38.9%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 2006년(165억달러)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기풍 해건협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저유가 장기화 등으로 중동국가에서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줄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크게 감소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면 해외건설수주 감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건협은 이날 해외건설연구소 설립 및 해외건설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힘들지만, 꾸준히 발전기금을 모아 해외건설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이 해외건설협회의 신임 회원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미 회원이사 자격을 지닌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유임됐다. 이에 따라 해건협의 회원이사는 이들을 포함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 총 10명이 됐다.

아울러 해외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수상했다. 수상자는 최현익 포스코건설 상무보를 비롯해 강성율 대림산업 부장과 마국환 KDB산업은행 팀장, 김홍중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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