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英리카르도레일, 철도분야 안전인증 공동세미나 개최
철도연-英리카르도레일, 철도분야 안전인증 공동세미나 개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2.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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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철도안전인증기관 공동세미나’…철도안전 인증 현황 및 향후 운영방안 전망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과 영국의 리카르도레일(대표 폴 셀러, 前 Lloyd’s Register Rail)은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영국대사관, 철도운영기관, 관련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영 철도안전인증기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유일의 철도안전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철도연과 세계 최대의 철도안전 인증기관인 리카르도레일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양 기관은 한국과 EU의 철도안전 인증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운영방안을 전망했다.

철도연은 한국의 철도안전 인증현황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리카르도레일은 해외 철도사업의 인증요구 사항과 함께 중국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인 영·중 공동 철도안전인증기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철도연은 ‘국제표준에 따른 한국의 위험도 기반 철도안전관리’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내 철도노선을 철도역사를 중심으로 700여개 구간으로 분류하고 각 구간별 사례에 따라 과학적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는 ▲한국철도 안전인증 현황 및 미래 전망 (철도연 신덕호 인증책임자, 철도안전연구실장) ▲EU의 철도안전인증 현황 및 국제철도사업의 인증 현황(Ricardo Certification, Richard Gibney 총괄대표) ▲영국·중국 공동 철도안전인증기관 연혁 및 현황(Ricardo Rail, Iain Carmichael 아시아 총괄대표) ▲국제표준에 따른 한국의 위험도기반 철도안전관리(철도연 박찬우 박사)로 진행됐다. 

철도연과 리카르도레일은 2015년 9월 철도안전 공동인증에 대한 협정(MoA)을 체결하고, 철도안전 인증결과의 상호 수용과 철도시스템 및 제품에 대한 공동안전 평가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철도연은 기능 안전 무결성(SIL) 인증 및 관련 기술을 포함해 제3의 전문기관 인증(ISA, 독립안전평가)을 약 10년 동안 진행했으며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철도안전 국제공인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철도연 신덕호 철도안전연구실장은 ”국제표준에 따른 철도분야 안전인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국내 철도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는 방법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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