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뉴스테이 6만1000호 부지 공급 추진
2017년 뉴스테이 6만1000호 부지 공급 추진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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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속가능한 뉴스테이 발전방향’ 정책간담회를 개최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정부가 올해 뉴스테이 부지확보에 6만1000호, 영업인가 4만2000호, 입주자 모집 2만 2000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위례 뉴스테이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뉴스테이 관련 관계자를 현장으로 초청해 ‘지속가능한 뉴스테이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강호인 장관은 올해 11월 뉴스테이 단지로는 최초 입주를 앞두고 있는 위례신도시 뉴스테이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강호인 장관은 “위례 뉴스테이가 국민들에게 뉴스테이라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처음으로 보여줄 수있는 상징적 현장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공 시까지 차질없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 등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방문이후 강 장관은 LH위례본부에서 뉴스테이 정책관련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뉴스테이 정책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부지확보 6만1000호, 영업인가 4만2000호, 입주자 모집 2만2000호 공급을 추진한다.

부지확보 기준으로 유형별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촉진지구는 기능이 쇠퇴한 유휴부지 등 다양한 유형의 부지를 활용해 공급하고 지자체의 자발적 촉진지구 지정을 유도해 2만4000호를 공급한다.

LH 공모는 LH가 보유중인 택지 중 정주여건이 우수한 부지를 중심으로 상반기 8000호, 하반기 4000호의 공모를 추진하고 민간제안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건설가능한 부지를 대상으로 우수사업장을 선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8000호)한다. 유통 부지 등 특화된 부지의 경우 개별 심사를 통해 선정(7000호)할 계획이다. 

또 정비사업 연계형은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에 선정한 후보지 중 6000호를 확보하고 하반기에 신규부지 4000호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입주자 모집 계획은 2만2000호며 상반기 중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등 11개 단지에서 1만1000호 규모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2018년 이후에도 뉴스테이 공급을 지속하기 위한 중장기 공급계획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된다. 뉴스테이 사업이 건전한 투자처로서 일반국민들도 폭넓게 참여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뉴스테이 허브리츠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10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차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성대학교 이용만 교수는 “뉴스테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저금리로 인해 대체투자를 찾는 기관투자자들이 많아졌고 임대차시장이 전세시장에서 보증부 월세시장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이런 시장의 변화를 잘 포착해 적기에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종합부동산서비스 인증업체 신영에셋에서는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안정 뿐 만 아니라 임대관리업, 카쉐어링, 가전․가구 렌털 등 연관 산업의 발전 기반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며 “정부의 정책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주택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화하고 주택가격 및 전세가 상승으로 중산층 주거비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 지속되므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 12만호 공급과 함께 뉴스테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뉴스테이가 주택시장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므로 올해와 같이 주택경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주택업계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매입방식 뉴스테이 도입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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