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4일 판교∼여주 구간 경강선 운행 개시
코레일, 24일 판교∼여주 구간 경강선 운행 개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9.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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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여주 평일 118회 운행…수도권 동남부지역 교통편의 개선
   
경강선(판교~여주) 주요 환승 노선도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코레일은 오는 24일부터 경강선 판교~여주 간 복선전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강선은 판교에서 여주를 잇는 57km 노선으로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등 4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정차역은 경기광주, 곤지암, 이천 등 11개역이다. 

전 구간에는 4량 전동열차가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구간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15∼20분, 주간 시간대 20∼24분이다. 하루 운행횟수는 평일 최대 118회, 휴일 97회이다. 

경강선 운행으로 기존에 2시간가량 소요되던 판교∼여주 구간이 48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져, 162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판교역과 이매역에는 신분당선과 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통로가 연결돼 있어 서울 강남과 분당지역을 오가기가 한층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코레일은 안전하고 편리한 전철 이용을 위해 경강선 전 역사 승강장에 스크린도어와 고객대기실을 설치하는 한편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역내 동선을 최대한 단순화했다. 

경강선 노선이 지나가는 광주와 이천, 여주 등 각 지자체에서는 역과 버스터미널을 연계하는 노선 신설 및 시내버스 209개 노선의 운행경로 개편으로 역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간 마케팅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강선과 연계된 관광 마케팅을 활성화해 수요 증대와 노선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강선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 지역발전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고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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