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월세거래량 전년比 6.8% 상승
8월 전월세거래량 전년比 6.8% 상승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9.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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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풍선효과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2만522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전월에 비해서도 13.6% 늘었다. 8월 전월세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8월 누계기준으로는 98만31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개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몰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서울권 전월세 거래량은 4만820건으로 전월보다 20.2% 늘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전용면적 기준)의 전세 매물이 지난달 4억6000만원에 거래돼 전월보다 4000만원이나 올랐다.

서초 반포주공 106.26㎡ 전세 매물도 전월보다 3000만원 상승한 6억3000만원에 새 임차인을 맞았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8만4046건)은 전년 동월 대비 7.1%, 지방(4만1182건)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 아파트 외는 전년 동월 대비 3.5% 각각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년 동월 대비 전세는 7.1%, 월세는 6.4% 각각 늘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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