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철도시설 개량 착수
국토부, 노후 철도시설 개량 착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8.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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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구성된 '작업단' 발족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노후된 철도 시설을 중장기적으로 개량·투자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작업단'이 발족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작업단을 정식 발족해 '중장기 노후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 교량 42%와 철도 터널 44%가 준공한 지 30년이 지났다. 신호설비 46%와 전기설비 35%도 내구연한을 경과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작업단은 국토부,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대학교수, 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5일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노후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2018∼2022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작업단은 중장기 개량투자계획에서 안전성·내구성·사용성 등을 모두 고려한 상태평가를 시행하고, 시설물의 중요도·생애주기 비용·상태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목표와 투자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철도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전문적으로 기술 검토를 시행하기 위해 이달 말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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