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대연자이, 19일 견본주택 오픈
부산 아파트 대연자이, 19일 견본주택 오픈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8.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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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따라 형성된 아파트 가격…부산해안순환로 연결로 인해 남구에 ‘호재’
   
 

부산의 집값은 지역마다 얼마나 차이가 날까? 대부분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집중된 해운대구가 가장 높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해운대에는 대형 평형이 많지만 가장 대중화된 중형아파트인 전용 84㎡(구 34형)를 기준으로 부산의 집값을 살펴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말 기준으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대우트럼프월드Ⅰ이 3.3㎡당 1,838만원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우동 경남마리나가 1,666만원, 대우마리나3차 1,645만원, 해운대자이 1,63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5개 아파트 중에서 11개 아파트가 해운대구에 집중되어 있었고,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경남마리나, 대우마리나 등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운대구 다음으로는 수영구에 있는 남천동 삼익비치 1,588만원, 민락동 더샵센텀포레 1,517만원, 남천동 코오롱하늘채골든비치가 1,510만원으로 상위단지에 포함되었다.

수영구에 이어서 남구에서는 대연동 대연롯데캐슬이 1,560만원을 기록해 9번째로 높은 아파트로 기록되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해운대구의 집값은 독보적이었지만, 광안대교 영향으로 수영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주목 받으면서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신선대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가 연결되면서 해운대에서 송도까지 이어지는 부산해안순환로를 통해 10분대 도달이 가능해졌다.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통해 황령터널로 이어지던 만성 교통 체증이 해안순환로 영향으로 부담을 덜게 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남구가 주목 받고 있다. 해운대구에서 광안대교를 통해 연결되는 남구는 해안순환로 개통으로 동서고가도로 부산도시고속도가 모두 만나는 유일한 지역이기 때문에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안순환로에 접한 ‘대연자이’는 최대 수혜아파트로 부상하고 있다. ‘대연5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대연자이’는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천초대천중대연고에 둘러싸여 최고의 교육 환경이 갖추어져 있고, 18만2,052㎡에 달하는 대공원과 연결되는 ‘대연천’ 복원 공사를 통해 최고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연자이’는 부산시 남구 대연동 630-1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29층, 9개 동의 총 965세대가 공급된다. 전체 세대수 중에서 조합 분양 세대를 제외하고 621세대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학가의 특성을 반영해 39㎡, 50㎡, 59㎡, 72㎡, 84㎡ 등 소형에서 중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 졌다.

견본주택은 오는 8월 19일에 오픈 예정이며,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번길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3월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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