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하반기 6000가구 분양
삼성물산, 하반기 6000가구 분양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7.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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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래미안' 분양 완판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이 올해 분양시장에서 또 다시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올 초 분양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이 상반기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내 완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상반기 분양한 4개 단지 4204가구(일반분양 1373가구)가 모두 단기간에 주인을 찾았다.

청약경쟁률도 높았다.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6가구에 3만2983명이 몰려 평균 30.1대 1을 기록했다.

완판 시기도 빨랐다. 1분기 분양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2월)'와 '래미안 블레스티지(3월)'는 모두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어 2분기에 선보인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5월)', '래미안 루체하임(6월)'도 인기를 이어가 계약후 단기간에 모두 팔렸다.

특히 올해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 지역인 개포지구에서 분양의 첫스타트를 끊은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좋은 성적표를 받으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 아파트의 성공으로 강남 발(發) 재건축 훈풍이 강동구 등 다른 지역으로 옮겨 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 초 분양시장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분양 성적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 "우수한 입지에 래미안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 상반기 분양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공급되는 단지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장위 1구역 ▲장위 5구역 ▲신반포 18차·24차 ▲석관2구역 5개 단지에서 5967가구(일반분양 239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표 참조)

분양이 임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와 장위 1·5구역은 사전 홍보관(웰컴라운지)을 각 현장 주변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선 7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 49~103㎡로, 총 1900가구의 대단지며 이 가운데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월에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5구역 재개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2501가구 중 136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장위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서는 신반포 18차와 24차 재건축을 통합해 47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6개 동에 지하 3층~최고 32층 규모로 1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59㎡(28가구), 84㎡(118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서는 석관2구역 재개발로 오는 11월 분양에 나선다. 총 1091 가구로 61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14개 동 지하 2층~최고 23층 규모다. 전용 59㎡(343가구), 84㎡(240가구), 109㎡(3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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