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3차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발표
뉴스테이 3차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발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6.29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개봉·화성 능동·김해 진례·용인 언남 등 4곳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서울 개봉동, 화성 능동, 김혜 진례, 용인 언남 등 4곳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820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3차 후보지로 ▲서울 개봉(도심 내 레미콘 고장) ▲화성 능동(농업진흥지역 해제지) ▲김해 진례 ▲용인 언남(종전 부동산) 등 4곳, 8200가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면적의 50% 이상을 뉴스테이 용지로 공급하는 곳으로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적용·건축규제 완화·개발절차 단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김해 진례지구와 화성 능동지구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곳 가운데 임대주택 적합지로 지정됐다.

김해 진례지구는 47만3000㎡로 뉴스테이 26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를 끼고 있는데다 내년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으로 교통 입지가 양호하고, 인근 김해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많아 임대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성 능동지구는 10만2000㎡ 규모인 화성능동 지구는 900가구의 뉴스테이가 조성된다. 이 곳은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와 동탄일반산업단지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합지역도 꼽혔다. 동탄 1·2 신도시와 인접해 생활편의성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종전부지인 용인 언남지구에는 이번 3차 촉진지구 가운데 가장 많은 370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13년 의료복합단지로 활용되기로 했지만 사업이 정체되면서 뉴스테이 사업지로 바뀌게 됐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선 구성역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국토부 관계자는 "언남지구는 뉴스테이를 비롯해 총 6500가구 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는데 경찰대 본관, 운동장 등은 존치 후 여성·청소년문화센터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지구계획 수립 시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해 교통망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000가구가 공급되는 서울 개봉지구는 레미콘공장으로 활용됐던 곳으로 뉴스테이 공급과 함께 기존 하수도 시설 부지를 공원화하고, 준공업지역 기능유지를 위한 지식산업시설도 반영해 임대수요도 확충시킬 방침이다. 

국토부는 소규모 부지인 개봉 지구는 오는 12월까지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까지 통합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머지 3개 지구는 올해 안으로 지구지정을 완료한 뒤 내년 8월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18년 상반기 중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월 공개한 1차 촉진지구 후보지 중 과천주암·의왕초평·부산기장·대구대명 등 4개지구 9109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이날 완료했다.

또 서울문래 지구(737가구)의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지난달 완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