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주 연속 보합에서 상승 전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주 연속 보합에서 상승 전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6.1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 영향…전국 상승 전환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연속 보합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은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1%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17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국지적으로 지역경제 둔화와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0.01% 상승 전환됐다.  

일부 지방은 산업 구조조정 또는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수도권 및 광역시 내 인기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출규제 영향이 적은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집중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5%)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0.01%p)되며 올해 들어 세 지역 모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0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성북구가 높은 전세가율로 인한 매매전환으로 상승을 주도하고, 마포구, 용산구, 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권(0.12%)은 일원현대 재건축(래미안 루체하임)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구, 양천구, 서초구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3%)은 충북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세종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을 기록했지만 대구, 경북, 충남 등에서 하락폭이 축소되고 울산과 전남이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0.01%p)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9%), 강원(0.04%), 부산(0.04%), 경기(0.04%), 인천(0.03%) 등은 상승했으며 제주(0.00%), 세종(0.00%)은 보합, 경북(-0.13%), 대구(-0.11%),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금리 인하에 따라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임차인의 전세 선호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소폭 확대돼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0.08%)은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8%)은 동대문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이문동 등 재개발 사업 영향으로, 은평구는 매물 부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구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 성북구, 서대문구 등에서 상승폭 축소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7%)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가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강남구는 상승 전환되고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에서 상승세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광주, 울산은 상승 전환되고 제주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대구와 경북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경남, 충남에서 하락세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8%), 인천(0.09%), 경기(0.08%), 부산(0.06%), 강원(0.06%) 등은 상승했으며 제주(0.00%)는 보합, 대구(-0.15%), 경북(-0.13%) 등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