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하락 후 보합 전환
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하락 후 보합 전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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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7주 연속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대출심사 강화로 인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지방의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집마련 실수요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2%)은 광진구, 강북구 등이 상승 전환되고, 역세권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한 도봉구가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강남권(0.04%)은 개포주공2단지가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률을 나타내며 인근 재건축단지로 투자심리가 확대돼 강남구가 상승을 주도하고, 송파구, 강동구 등이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신규 단지 입주가 계속되며 충남과 충북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대구, 경북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봄철 이사수요 증가로 전남, 광주, 부산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10%), 전남(0.08%), 광주(0.07%), 부산(0.06%), 강원(0.05%) 등은 상승했고, 경북(-0.11%), 충남(-0.09%), 대구(-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60→86개) 지역은 증가, 보합(51→37개) 지역 및 하락(67→55개) 지역은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봄철 이사수요 및 전세 만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5%→0.06%)됐다. 

서울(0.04%)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5%)은 만기가 도래한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 거래를 중심으로 도봉구와 은평구의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 

중랑구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강남권(0.04%)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서초구가 상승 전환되고 송파구는 보합으로 전환됐으나, 신규 공급된 하남 미사강변도시로의 수요 이동으로 강동구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5%)은 외지인 유입으로 장기간 전세가격이 상승했던 제주가 하락 전환됐으나, 매수 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증가로 전남, 광주 지역과 지하철 다대선 연내 준공 기대에 따른 사하구의 상승 전환 등으로 부산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6%), 광주(0.13%), 부산(0.11%), 인천(0.10%), 강원(0.10%), 경기(0.10%) 등은 상승하였고, 대구(-0.12%), 경북(-0.08%), 제주(-0.07%),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32→138개) 지역 및 하락(24→28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22→12개) 지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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