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 해외진출 지원 등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박상우)과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센터장 정란 단국대 교수)는 지난 15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초고층 분야 요소기술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독자 진출 역량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하지 못하거나,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문건설사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란 센터장은 "초고층빌딩에 관한 첨단 융복합 건설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화된 지식정보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소기업이 쉽게 세계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함께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원장도 "이번 MOU 체결에 따른 우선 과제로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손꼽을 수 있다"면서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와 함께 국내외 주요 종합건설사 기술팀 DB(GeneCON DB)구축과 전문건설사 비교우위 기술(K-ConTech) 발굴 등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2007년 정부 R&D사업인 '초고층복합빌딩시스템사업단의 사전 상세기획 연구'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5년에 걸쳐 '초고층건축 법·제도 지원정책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초고층건축 절차와 기준법 제정(안), 인허가절차, 성능평가 가이드 라인 등을 마련해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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